(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미국 해군이 2021년부터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國)기지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C를 배치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미 해군은 가나가와(神奈川)현 아쓰기(厚木)기지에서 이와쿠니기지로 이전될 제5 항공모함 항공단의 함재기 부대에 F-35C를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F-35C는 항공모함에서 발진해 위험성이 더 큰 지역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전투기 기종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표적을 탐지하고, 센서 데이터를 더 효율적으로 중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전투기의 일본 배치는 이와쿠니기지가 처음으로, 중국과 북한에 대한 억지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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