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1조2천억원 규모인 방사성폐기물(방폐물) 관리기금의 재간접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폐물 관리기금 재간접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 기금관리센터는 지난달 29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하이자산운용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와 운용보수율을 합산 심사한 결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향후 3년간 평균 1조2천억원 정도로 추정되는 방폐물 관리기금을 하위 운용사에 배정 관리하는 위탁운용사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운용전략, 위험관리·성과평가 자문 등 포괄적인 자산운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은 신한BNP파리바와 실사·협상 후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전담인력·조직·시스템 등에 대한 기금 자산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부터 운용업무를 개시한다.
공단 관계자는 "재간접 위탁운용사 도입으로 기금 위탁운용의 전문성·안정성·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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