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원주DB의 에이스 두경민(27)이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뒤 상무에 입대한다.
상무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두경민을 포함한 6명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두경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47경기에 나와 한 경기 평균 16.45점 어시스트 3.8개를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상당한 공을 세웠다.
두경민은 오는 8일부터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뒤 입대하게 된다.
두경민을 비롯해 같은 팀 서민수, 김지후(전주 KCC), 이동엽(서울 삼성), 이재도, 전성현(이상 안양 KGC인삼공사)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5월 14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한다.
2차 서류 전형까지 합격했던 맹상훈, 김영훈(이상 DB), 조의태, 김진유(이상 고양 오리온), 박세진(KCC), 이호현(삼성), 최원혁, 이현석(이상 서울SK), 전준범(울산 현대모비스)은 불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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