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동성그룹 계열사인 동성화인텍[033500]이 경기도에 있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했다.
동성화인텍은 2일 영업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성남에 있던 본사를 부산으로 옮겨왔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생산 인력이 그대로 상주하게 되며 부산에는 영업조직과 신사업 부서가 이전했다. 본사 이전으로 부산에 추가로 옮겨오는 직원 수는 20여 명 수준이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허브이기 때문에 영업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본사를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LNG운반선 및 육상저장 탱크용 초저온 보냉재를 생산한다. LNG 기화 저감기술 등 LNG 선박과 관련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성화인텍은 본사 이전과 함께 영업, 시공, 사후 보증 등 체계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조선소와 대학 및 연구소 등과 협업네트워크를 마련할 계획이다.
동성코퍼레이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LNG연료탱크 전문업체인 동성엘티에스 등 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