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E2000001614F159D9F000001F3_P2.jpg' id='PCM20180201000086030' title='아모레퍼시픽 로고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한·중 관계 개선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이슈 해소로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이지용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6.0% 줄어든 1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29.2% 감소한 2천243억원으로 부진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 부문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5%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의 면담으로 사드이슈 완전 해소 기대감이 커졌다"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 증가로 2분기부터 아모레퍼시픽 면세 매출 증가세 반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매출액이 2분기에 3천9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1.2% 늘어나고 본격적인 단체 관광객 증가가 기대되는 3분기에는 84.0% 불어난 4천36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그간 주가를 억눌러온 가치평가(밸류에이션) 할인 해소도 기대된다"며 "중국인 관광객 모멘텀이 강했던 2015∼2016년 최고 60배에 달한 주가수익비율(PER)이 현재 38배까지 낮아졌는데 내년 이후 실적을 고려하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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