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대표단, 울산서 생태산업단지 벤치마킹

입력 2018-04-03 09:08   수정 2018-04-03 09:48

터키 정부대표단, 울산서 생태산업단지 벤치마킹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형 생태산업단지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터키 과학산업기술부 베이셀 야얀(Veysel Yayan)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3일 울산을 방문했다.
터키 대표단은 김기현 울산시장을 예방하고, 울산홍보관 관람했다. 또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성공 모델로 케이디파워텍이 상업 운전하는 에쓰오일 폐열 발전소를 시찰했다.
앞서 2일 터키 정부대표단은 산업부와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터키 생태산업개발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는 터키의 녹색산업단지 이행 전략, 에너지효율 액션 플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생태산업단지 개발과 산업에너지효율 전략 등에 관한 정책과 기술을 교환하고 양국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울산 방문은 터키가 국제금융그룹과 협력해 생태산업단지 구축 정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울산형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가운데 산업단지에 발생하는 폐열 교환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면서 추진됐다.
한편, 울산은 소각시설, 석유정제 증류탑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스팀과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시스템 운영의 선두주자다.
성과로는 34개 연구과제 사업화로 195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1천600억원의 비용절감, 신규 매출 등의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69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등 생산성 향상과 기업이익 증가, 환경효과 등의 실적을 거두었다.
산업부도 울산의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구축 정책과 기술을 해외에 홍보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터키 정부단 방문을 시작으로 울산 관련 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을 산업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기술보급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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