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류현진 포스트시즌 탈락, 동기부여 됐을 것"

입력 2018-04-03 09:39  

다저스 감독 "류현진 포스트시즌 탈락, 동기부여 됐을 것"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류현진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로스터에서 제외돼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그만큼 그에게 많은 동기 부여가 됐을 것이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일(한국시간) 류현진(31)이 올 시즌 처음 선발 등판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지난 시즌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의 방문팀 더그아웃에서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됐는데 동기 부여가 됐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많이 동기 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지난 시즌은 부상에서 돌아온 첫 시즌이었는데 돌아보면 매우 생산적이고 성공적이었다"면서 "올해는 부상에서 돌아오고 두 번째 시즌이고 건강하게 오프시즌을 보내 시즌 끝까지 더 성공적일 거라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시즌 첫 선발 등판 예상 투구 수에 대해 "그가 어떻게 던지느냐에 달렸다. 현진이 볼을 많이 던지는데 스트라이크를 더 많이 던져야 할 것"이라며 웃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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