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자사고·외고 우선선발권 폐지…일반고와 동시 전형

입력 2018-04-03 10:15  

전북교육청, 자사고·외고 우선선발권 폐지…일반고와 동시 전형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의 학생 우선 선발권을 폐지하고 일반고와 같이 전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이 발표한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따르면 자사고와 외고는 그동안 8월~12월 초에 학생을 뽑는 전기고로 분류됐으나 앞으로는 12월~이듬해 2월 초 전형을 진행하는 일반고와 같이 후기고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자사고와 외고에 불합격한 학생은 전주와 익산, 군산 등 3개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입학할 수 없다.
대신 미달한 자사고나 외고,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에 지원하거나 재수를 선택해야 한다.
도내에는 전주 상산고, 군산 중앙고, 익산 남성고, 전북외고 등 자사고 3곳, 외고 1곳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에 바뀌는 입학전형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중심으로 한 고교 서열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자사고들이 "원하는 학교 선택을 포기하게 하는 가혹한 역차별"이라며 불합격생들의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전북교육청은 "자사고에 대한 특혜"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