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문학인들이 서점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문학 작품에 관해 이야기하는 '수요낭독공감' 올해 행사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올해 '수요낭독공감' 행사를 이달 18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에 18일과 25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리는 두 차례 행사는 한국작가회의, 한국문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18일 오후 7시30분에는 한국작가회의 소속 김현 시인, 배수연 시인, 양경언 평론가가 함께하는 '조이의 입술을 열면'이라는 제목의 대담이, 25일 오후 4시에는 한국문인협회 소속 정영자 평론가, 서주영 시인이 참가하는 '표현의 치유, 문학의 일상화', '봉숭아, 시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한 대담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우리 생활에 낭독문화가 자리 잡게 하자는 취지로 2013년 시작돼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정례적으로 개최됐다.
주최 측은 시민들의 호응이 커짐에 따라 작년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영등포점에서 열리던 이 행사를 올해는 교보문고 합정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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