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수=연합뉴스) 박철홍 정회성 기자 = 체험학습에 나선 어린이집 차량이 승용차를 추돌하고 활어 차가 전도하는 등 전남에서 교통사고가잇따라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일 오전 10시 29분께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도로에서 딸기 수확체험을 위해 신안에서 담양을 찾은 어린이집 통학용 승합차가 그랜저 승용차와추돌했다.
어린이집 통학용 승합차 운전자, 인솔자, 원아 등 11명과 그랜저 운전자 1명이 타박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은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두 자동차가 진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추돌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3분께 전남 해남군 현산면 구시리 편도 2차로 도로에서 2.5t 활어 차가 앞서 달리던 1t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고 중앙분리대에 부딪혀 뒤집혔다.
경찰과 국토관리청은 뒤집힌 차량을 곧바로 바로 세웠지만, 물이 채워진 적재함이 떨어져 이를 치우느라 한동안 차량정체가 발생했다.
낮 11시 48분께는 전남 여수시 학동 쌍봉교차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레미콘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고, 스포티지 차량이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졌다.
큰 규모의 사고가 났음에도 인명피해는 레미콘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는 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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