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 복지 허브' 종합지원센터 문 열어

입력 2018-04-03 15:32   수정 2018-04-03 15:42

'광주 장애인 복지 허브' 종합지원센터 문 열어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 장애인 복지의 허브 역할을 할 장애인 종합지원센터가 첫걸음을 내디뎠다.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3일 광산구 소촌동 시공무원교육원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개소식은 시각장애인 이병하의 색소폰 연주와 한국장애인문화 광주시협회의 난타 공연 등에 이어 경과보고, 기념사, 현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애인 단체 간 컨트롤 타워, 정책개발과 지원, 역량 강화 등 장애인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공적기구 설립은 광역 지자체 중 처음이다.
비영리 법인 형태로 출범하며 광주복지재단에서 다루는 장애인지원단 인력과 업무를 이관받는 등 장애인 관련 정책을 대폭 보완·확대 운영한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장애인 정책연대 등의 의견을 모아 센터 설립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자문위와 실무전담팀 등을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상임이사(센터장), 사무처장, 3팀(정책·기획팀, 교육·홍보팀, 자립생활 전환지원팀) 등 14명으로 출발한다.
지역 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시설을 아우르고 장애인 통합복지정책 개발 및 서비스 제공, 지도자 역량 강화, 자립생활 지원 활성화 등 장애인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맡아 수행한다.
김갑주 상임이사는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체계적이고 실현가능한 장애인 정책개발과 홍보,시설 및 재가 장애인에 대한 적극적인 자립지원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 센터가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장애인 복지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원스톱 서비스체계 구축, 장애인 단체 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종합지원센터 업무와 일선 복지관, 자립센터 등과의 업무 구분이 모호하거나 업무 이관 등 관리주체 변경에 따른 관련 단체와의 갈등 우려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광주에 등록된 장애인은 지체 3만1천600여명 등 모두 6만9천187명이며 각종 사회복지법인은 66곳, 거주나 재활시설 등은 154곳이 운영 중이다.
nicep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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