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는 독거노인종합센터와 협력해 혼자 사는 치매노인을 위한 안심케어 솔루션을 이달부터 시범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KT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독거 치매노인 안심케어 솔루션 시범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이에 따라 센터가 지원하는 독거 치매노인 가구 30곳에 '안심 LED 솔루션'과 'IoT(사물인터넷) 기반 위치 트래커'를 지원하기로 했다.
안심 LED 솔루션은 LED 전등에 실시간 동작감지센서와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능을 내장해 독거 치매노인의 실내 움직임을 파악하고 일정 시간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생활 관리사에게 알림을 보낸다.
IoT 기반 위치 트래커는 독거 치매노인 실외 위치를 파악한다. 활동 범위를 설정해 특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생활관리사에게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양사는 시범적용 결과를 토대로 IoT 기반 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KT 공공고객본부 이대형 상무는 "KT가 가진 ICT 역량을 활용해 독거 치매노인의 고독사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독거 치매노인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 고도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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