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 인도양 섬나라 모리셔스에서 프라빈드 쿠마르 주그노트 총리, 난드쿠마 보드하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0억원 규모의 '모리셔스 교통혼잡 완화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6년 11월 도로공사와 모리셔스 도로청이 체결한 모리셔스 교통혼잡 완화 사업 컨설팅 계약에 따른 것으로, 도로공사는 회전교차로 3개소를 입체교차로로 개량하고 교통 혼잡이 심한 구간 연결도로 신설에 필요한 설계, 입찰지원, 시공감리, 하자관리 등을 수행한다.
홍두표 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에 있는 모리셔스는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어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대륙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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