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에서 나흘간 편의점과 마트 3곳에서 흉기를 든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 30분께 남구 용당동 한 편의점에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들어와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 16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어 지난 3일 오후 10시 40분에 남구 용호동의 한 마트에서, 그 다음 날인 4일 오전 5시 30분에는 연제구 연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비슷한 수법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A(35) 씨를 특정하고 모든 형사를 비상소집해 추적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강도 범행 당시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3건 모두 동일인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검거할 수 있도록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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