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이달 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동네 꼬마들의 보드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명일2동 구립 원터골경로당에서 열린다. 매달 청소년 보드게임 모임이 3회, 가족 동행 보드게임 파티가 1회 열리고, 반기별로 '우리 마을 보드게임 축제'도 마련된다.
구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심의 비(非) 대면적인 놀이문화에 익숙한 청소년이 보드게임을 통해 친구·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즐거움을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한 초등학생의 제안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참가하려는 청소년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화요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밴드 '청소년 보드 축제'(band.us/@gangdongi)에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역 사회 주체인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낸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작은 시작이지만 지역 사회가 소통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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