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농산물로 '우뚝'…3년간 인도네시아 등에 326t 수출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포도'가 8년 연속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명품 농산물로 입지를 굳혔다.
옥천군은 4일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2018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포도부문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8번째 수상이다.
1940년대 국내 최초로 재배되기 시작한 옥천포도는 현재 450곳의 농가에서 192㏊를 재배한다. 이 가운데 146㏊가 비닐하우스(시설)다.
전국에서 가장 일찍 출하 하는 이 지역 포도는 지난 6년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식품박람회(더 푸드 쇼 오클랜드)에 출품돼 호평받았다.
군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활용한 공동출하로 유통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신품종 '샤인머스켓' 등으로 품종 다양화도 시도하는 중이다.
해외시장도 공략해 2008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지난 3년간 누적 수출량만326t에 육박한다.
옥천군은 해마다 포도·복숭아 홍보를 위한 축제도 연다. 올해 축제는 7월 20∼22일 열린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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