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에너지 빈곤층 등 2천190여 가구다.
군은 이들에게 태양광, 태양열, 미니태양광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1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자부담금은 태양광 30만원, 태양열 20만원이다. 미니태양광은 무료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태양광과 태양열도 자부담 없이 무료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후전기시설개선 100가구, LED 등 교체 70가구 등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또 노후가스시설 개선 500가구, 가스 자동차단기(타이머 콕) 지원 등 1천116가구를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오는 7월 완료되는 타이머 콕 지원사업은 에너지 빈곤층 이외에 65세 이상 가구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밖에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에너지 빈곤층 600여 가구에 단열, 창호, 보일러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의 열악한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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