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리버풀 미드필더 애덤 랄라나(29)의 햄스트링 부상이 처음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7-2018시즌이 끝나기 전에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말했다고 4일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이 전했다.
클롭 감독은 구단 공식 웹사이트(www.liverpoolfc.com)와 인터뷰에서 "하느님께 감사한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물론 이번 시즌에서 어쩌면 그를 다시 기용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이 있지만 기다려봐야 하고 상황을 더 악화시킬 때가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랄라나는 주말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다쳤으며, 클롭 감독은 당시 "부상이 심각하다"고 봤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훈련하다 허벅지를 다친 랄라나는 단 1경기에 출전했을 뿐 정규리그 절반을 스쿼드 밖에서 보내야 했다.
랄라나는 오랜 공백을 딛고 지난주 이탈리아와의 친선평가전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 30분을 소화해 6월 14일 개막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잉글랜드는 이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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