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제99주년 익산 4ㆍ4만세운동 기념행사가 만세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4일 전북 익산시 남부시장 기념공원에서 열렸다.
행사는 만세운동 유공자 후손, 학생,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퍼포먼스, 헌화, 축사, 유족인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4·4만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 오산면 남전교회 최대진 목사와 도남학교 문용기 선생 주도로 군중 1천여명이 일본인 농장 근처 남부시장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일제 항거운동이다.
황선우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은 "성공적인 만세운동으로 기록된 4·4만세운동이 전북에서 일어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순국선열과 유공자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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