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27일과 28일 꽃피는 봄에 어울리는 오페라로 푸치니 '나비부인'을 무대에 올린다.
나비부인은 1900년 무렵 일본 규슈 남단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미국 해군 중위와 일본 게이샤 사이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나비부인인 초초상 역에 소프라노 윤정난·오희진, 해군 중위 핑커톤 역에 테너 권재희·이성구, 미국 영사 샤플레스 역에 바리톤 이동환·임희성이 출연한다.
작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미네소타 오페라 극장 부지휘자 조나단 브란다니가 지휘하고, 일본에서 온 히로키 이하라가 연출을 맡는다.
이번 공연을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역동적인 회전무대를 특별히 제작해 미니멀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보인다.
입장료는 1만∼10만원. 문의 : ☎ 053-666-6170,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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