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불가리아 소피아서 개최

입력 2018-04-05 10:08  

2020년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불가리아 소피아서 개최
터키 이스탄불은 2019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 유치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은 4일(이하 현지시간)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0년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불가리아는 2019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이어 2020년 세계청소년대회도 유치하게 됐다.
내년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치르기로 했다.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범한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이하 그랜드슬램)의 시행규칙도 손질했다.
우선 2017시즌에는 체급당 12명이 참가했지만 2018·2019시즌에는 체급당 16명이 나선다.
올해 12월 9∼16일 개최되는 2018시즌은 지난 시즌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1번 시드를 받는다.
2018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에게 2번, 2017 그랜드슬램 2위자에게 3번 등으로 시드 우선권을 부여한다.
2020년 1월에 그랜드슬램 체급당 누적 포인트 1위자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쿼터를 확보한다.
단, 출전 쿼터가 주어지는 2019 그랑프리 파이널까지의 올림픽 랭킹 5위 이내인 선수가 그랜드슬램에서 출전 쿼터를 획득하면 올림픽 랭킹 6위자에게 출전권이 돌아간다.
출전 쿼터는 해당 선수가 속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가지는 것이 원칙이다.
다음 임시집행위원회 회의는 오는 11월 21일 그랑프리 파이널과 갈라 어워즈가 개최되는 아랍에미리트 후자이라에서 열기로 했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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