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까지 매월 3∼4번째 주에 진행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대표적 고궁 활용 프로그램인 야간 특별관람이 28일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지난해까지 부정기적으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매월 3∼4번째 주에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운영일은 작년에 경복궁 58일, 창경궁 61일이었으나, 올해는 70일로 늘었다. 다만 경복궁은 이달 28일에 궁중문화축전이 개막해 특별관람을 할 수 없다.
특별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하절기인 6∼8월에는 30분씩 늦춰져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궁내를 거닐 수 있다.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경복궁 4천500명, 창경궁 3천500명이다. 일반인은 인터넷으로만 예매할 수 있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경복궁 3천원, 창경궁 1천원이다.
평소 무료입장이 허용되는 한복 착용자도 야간 특별관람을 하려면 사전에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관람권 유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자의 무료 예약은 1인당 2매까지 가능하다.
이달 28일부터 5월 6일까지의 1차 야간 특별관람 예약과 예매는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3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전화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에서 하면 된다.
5월 20일 시작되는 2차 야간 특별관람은 5월 11일부터 예매와 예약을 할 수 있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궁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는 궁내 조명 공사가 완료돼 더 나은 환경에서 야간 특별관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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