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8억2천800만원 확보…내년에 초등학교까지 확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미세먼지 대책으로 유치원과 특수학교 등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교실 공기 질 개선을 위해 광주시 전체 유치원과 특수학교, 초·중·고의 특수학급에 우선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사립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유치원, 특수학교, 특수학급 등 모두 1천636개 교실이다.
예비비로 확보한 8억2천800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실면적 대비 공기정화 능력이 1.5배 이상이고 성능 인증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설치하도록 각 학교에 안내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까지 확대하고 연차적으로 중·고교까지 전면 설치하는 등 중장기 대책을 검토 중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유아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기반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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