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 해 1천391명 44개국에 파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 재학생 5명 가운데 1명은 매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파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해외파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모두 1천3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재학생 8천50명의 17.3%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부산외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850명(학부)을 제외하면 한국 학생들의 연간 해외교육 참여 비율은 19.3%로 올라간다. 5명 가운데 1명꼴로 해외교육을 경험하는 것이다.
파견 국가는 미국과 유럽, 중국과 동남아, 일본 등 모두 44개국으로 나타났다.
부산외대는 이들 해외파견 교육프로그램에 각종 국비, 교비 장학금을 합쳐 18억3천만 원을 지원했다.
대표적인 해외특화 프로그램인 2+2해외복수학위취득제도, 3+1장기수학제도를 통해 736명의 학생이 26개국에서 교육받았다.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인 코어(CORE) 사업단이 주관하는 6개 프로그램을 통해 297명이 29개 나라를 방문했다.
한강우 부산외대 국제교류처장은 "모든 재학생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언어전공 학생 뿐만 아니라 이공계 등 비언어전공 학생들을 위한 해외취업 프로그램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