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동서대 관광학부가 해운대 센텀캠퍼스 시대를 열었다.
동서대는 5일 오후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관광학부 이전식을 열었다.
관광학부 이전으로 이 대학 호텔경영학, 이벤트·컨벤션학 등 3개 전공 재학생 600명은 올해 1학기부터 센텀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는다.
동서대 관광학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24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대학과 유관기관들도 관련 사업에 11억 원을 투자한다.
산업단지캠퍼스는 교육-연구개발(R&D)-고용이 연계된 산학협력 통합 모델이다.
동서대는 부산지역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분야 투자가 해운대를 중심으로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 발맞춰 캠퍼스 이전을 추진했다.
대학 측은 부산시·한국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벡스코 등 지역 공공기관, 산업계와 협력해 관광산업 분야 고용 창출 등 산학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전 기념식에는 장제국 총장을 비롯해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경상권본부장,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 김태식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 이태섭 부산관광협회 회장, 김대관 한국MICE관광학회장,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노상덕 웨스틴조선호텔 총지배인, 장 세바스티앙 클링 힐튼 부산 총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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