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통해서도 330개 아이디어 접수돼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기획재정부는 6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제3차 찾아가는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은 국민이 직접 예산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배정 우선순위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해 시범 도입을 거쳐 2019년도 예산 편성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노인·여성·장애인·영유아·청년 관련 시민단체와 경제단체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 고용, 저출산, 아동 보육,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된 예산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민참여예산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330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예산 아이디어는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이나 우편 등을 통해 제안하면 된다.
다음 국민참여예산 사업 설명회는 오는 10일 광주에서 열린다.
조규홍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국민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생활밀착형 예산 사업을 발굴해 국민참여예산이 '예산 신문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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