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자 43.6%가 서울 등 도외 거주자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시 지역의 올해 1∼3월(1분기) 토지거래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87만2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 면적은 801만3천㎡(1만1천590필지)로 전년 동기(888만5천㎡·1만1천915필지) 보다 87만2천㎡(9.8%) 감소했다.
시는 토지거래량이 줄어든 원인에 대해 토지거래 정밀조사와 위법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과태료 부과, 불법중개 행위 집중단속, 쪼개기 방지를 위한 토지분할 제한지침 시행 등 토지거래 관리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부동산 거래신고 시 허위신고로 의심되는 사항에 대해 정밀조사를 계속 시행하는 한편 부동산 중개행위에 대해서도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읍면동별 거래량은 동지역 151만6천㎡(18.9%), 읍면지역의 경우 한림읍 176만9천㎡(22.1%)·애월읍 124만9천㎡(15.6%)·한경면 123만㎡(15.3%)·조천읍 121만4천㎡(15.1%), 구좌읍 93만4천㎡(11.7%) 순이었다.
매입자의 거주지별 토지거래 면적은 도내 거주자가 453만1천㎡로 전체의 56.5%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서울 거주자로 119만2천㎡(1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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