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기자회견…"전일제 전담사 채용"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는 6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돌봄교실 확충에 맞춰 돌봄전담사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일제 돌봄전담사와 달리 시간제 전담사는 돌봄프로그램이나 간식 등 모든 준비를 근무시간인 4시간 안에 마쳐야 해 안정적인 돌봄이 어렵다"면서 "초과근무가 빈번하지만, 예산 탓에 초과근무수당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빠듯한 근무시간에 시간제 전담사들은 행정업무와 청소 등을 '무료봉사'로 하고 있다"면서 "4시간만 일하는 전담사는 없애고 전일제 전담사를 채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서울시교육청은 정부계획에 맞춰 현재 1천429실인 초등돌봄교실을 2022년까지 1천929실로 500실 늘리고 돌봄전담사도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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