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혐의 마지막 퍼즐 완성…'CJ 압박 공범' 조원동 유죄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4시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남은 공범인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유죄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같은 재판부가 오후에 내놓을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결과는 당사자에게 불리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CJ 이미경 부회장의 경영일선 퇴진을 요구한 혐의(강요 미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수석은 6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리는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법정에 섰다. 박 전 대통령의 사건도 함께 맡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조 전 수석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관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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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오늘 1심 선고 불출석…피고인 없이 궐석재판 중계
박근혜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2시 10분부터 열리는 자신의 국정농단 사건 선고공판에 나오지 않는다. 6일 법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통해 재판에 나가지 않겠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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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 신생아 사망 원인은 '주사제 나눠쓰기' 25년 관행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균에 감염돼 연쇄 사망한 사건은 이 병원에서 25년 넘게 감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관행 때문으로 드러났다.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은 1993년 이 병원이 개원했을 때부터 감염 관리 지침을 어기고 신생아들에게 주사제 1병을 나눠 맞혔다. 경찰은 의사·간호사들 모두 이런 관행을 묵인한 끝에 신생아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고 결론 내렸다. 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실장이자 주치의인 조수진 교수와 전임 실장 박모 교수, 수간호사 A씨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10일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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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자회담 재개보도에 靑 '판 흐트러질라'…"남북·북미 거쳐 6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핵 6자회담 복귀에 동의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청와대의 반응이 신중하다. 6자회담이 북핵해결의 유용한 틀이라는 것이 정부가 일관되게 견지하는 입장이지만, '현 국면'에서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으려는 기류가 읽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6일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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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희비 쌍곡선'…실적 신기록-검찰 압수수색
6일 삼성전자는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맞았다. 이재용 부회장의 집행유예 석방 후 처음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예상을 깨고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환호성을 올렸다. 그러나 검찰이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전격적으로 삼성전자 서비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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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F-15K 잔해 수색 재개…조종사 2명 순직 확인"
경북 칠곡군에서 5일 추락한 공군 F-15K 전투기 조종사 2명이 모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군이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6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공지한 바와 같이 사고기 잔해 주변에서 영현의 일부를 수습해 부대로 옮겼다"며 "어제는 한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알렸지만, 엑스레이(X-ray) 검사 결과 2명으로 확인됐다. 2명 모두 순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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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부동산 정책 '잘한다' 28% vs '잘못한다' 33%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오차범위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의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8%,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3%로 집계됐다. 40%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8·2 대책' 직후인 8월 8~10일 조사 때는 긍정평가가 44%로 부정평가(23%)를 앞섰으나 지난 1월 15~18일 조사 때부터 부정평가(34%)가 긍정평가(24%)보다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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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국민투표법 개정 촉구' 문 대통령 서한 국회에 제출
청와대는 6일 국민투표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서한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를 방문해 문 대통령의 서한을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에게 전달하며 국회의 조속한 국민투표법 개정안 처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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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고위관리 "미국, 중국과 무역문제 협상 의지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폭탄'으로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은 무역 문제에 관해 중국과 협상할 의지가 있다고 미국의 한 고위 관리가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날 로이터 인터뷰에서 "무역에 관한 대화를 중국과 계속 진행 중"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시 중국에 "검증할 수 있고, 강제할 수 있고, 측정할 수 있는 결과물"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1천억 달러(약 106조 원)어치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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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 이어 편의점에서도 비닐봉지 사용 제한 추진
'재활용 쓰레기 대란'의 핵심인 비닐의 사용량을 줄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에서도 비닐봉지 사용량 감축을 위해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편의점업계와 비닐봉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6일 알려졌다. 편의점업계와의 논의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돼왔으며, 대형마트처럼 비닐봉지 사용 제한에 관한 자발적 협약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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