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천13억원, 영업이익은 386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6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는 2016년보다 매출액은 99%, 영업익은 282%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956% 증가한 60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PC온라인 부문은 '검은사막'의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배틀그라운드'가 10월 국내 서비스에 나섰다"며 "모바일 부문에서는 직접 퍼블리싱을 시작해 '음양사'·'프렌즈마블' 등 신규 게임 매출이 수익 구조를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중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상용화와 올해 20종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 출시로 신규 수익이 창출돼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퍼블리셔로 시스템을 갖추는 데 집중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올해는 '프렌즈게임즈'를 통해 개발사로서 성공 사례를 축적하고 신사업 전진 기지인 '카카오VX'를 중심으로 카카오 공동체와 함께 협력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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