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일선 학교의 진학지도를 도와줄 대입 진학지원단이 9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7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부산진학지원단 교사는 73명이다. 이는 지난해 56명보다 17명 늘어난 것이다.
교육청은 최근 수능제도 개편 등 대학입시 정책 변화로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상담 신청이 늘어나자 진학지원단 교사 수를 증원했다.
본격 활동에 앞서 시교육청은 7일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진학지원단 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과 위촉식을 열었다.
워크숍은 '학생부 종합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평가'를 주제로 특강과 팀별 토론 등으로 열렸다.
이어 김석준 교육감은 진학지원단 교사 73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수요자 요구에 맞춘 진학지도를 당부했다.
진학지원단은 모바일 진학상담 '부산진학 길마중'을 실시간으로 운영하고 찾아가는 진학지도, 진로진학 코칭교실 등을 운영한다.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학부모와 학생을 상대로 진학상담을 하고 각종 입시 지원자료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배포하는 역할을 한다.
이수한 부산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수시로 변하는 대입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고 올해는 진학지원단 인원을 대폭 늘렸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정보에 대한 갈증을 늘어주고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