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휠체어로 숲길 1.3㎞를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데크로드가 오는 9일 국립칠곡숲체원에 문을 연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은 15억원을 들여 지난해 9∼12월에 무장애 데크로드 '다누리길'을 완공했다고 6일 밝혔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길'이라는 의미의 다누리길은 국립칠곡숲체원 내 저수지를 따라 300m, 앞산 중턱을 가로질러 1km 등 총연장 1.3㎞이다.
데크로드 소재는 국산 목재 낙엽송을 사용했다고 한다.
전 구간이 경사도 7% 이하라서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다.
작년 말 다누리길을 준공한 후 지금까지 시범운영을 거쳤다. 개막일에는 지체장애인, 주민 등 170여명을 초청한다.
산림청 산하 산림체험교육 전문기관인 국립칠곡숲체원 입장료는 어른 1천원, 청소년 600원, 65세 이상 노인 300원, 장애인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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