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내륙과 호남 지역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3도, 강릉 4.8도, 청주 3.1도, 대전 3도, 전주 3.6도, 광주 2.1도, 제주 6도, 대구 4.2도, 부산 4.7도, 울산 4.1도, 창원 4도 등 쌀쌀한 편이다.
낮 최고 기온은 8∼13도로 전날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전날 황사 유입에다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오전에 대부분 권역에서 농도가 높고 '나쁨'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특히 전날 중국 만주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오전까지 한반도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기류 변화 등에 따라 황사 영향은 달라질 수 있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게 좋겠다.
해안 지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전 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6.0m, 남해 앞바다가 1.0∼2.5m, 동해 앞바다가 0.5∼2.5m로 각각 일겠다. 서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고 6.0m까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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