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원내대표 정례회동도…총리 추경 연설 등 일정 합의 시도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9일 조찬 회동을 하고 4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과 개헌 등 현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등 4명은 이날 오전 7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1주일째 파행 중인 4월 국회의 일정과 쟁점 현안을 놓고 협상을 벌인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조찬 회동에 이어 오전 10시 30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는다.
이번 회동에서 4월 국회 정상화 합의가 이뤄지면 당초 예정대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날 본회의장을 찾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한다.
본회의에서 국무위원 출석의 건 등도 안건으로 올라가 의결되면 예정대로 10~12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그러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방송법 개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으면 의사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개헌과 국민투표법 처리, 추경안 등 핵심 쟁점에서도 견해차가 커 여야 간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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