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0억대 뇌물' MB 오늘 검찰 기소…법정 서는 네번째 대통령
검찰이 110억원대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오늘 재판에 넘긴다. 이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 대한민국 17대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나서 5년여 만에 형사 사건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네 번째로 부패 혐의로 법정에 서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후 이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하고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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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 조찬 회동…'4월 국회 정상화·개헌' 협의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9일 조찬 회동을 하고 4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과 개헌 등 현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등 4명은 이날 오전 7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1주일째 파행 중인 4월 국회의 일정과 쟁점 현안을 놓고 협상을 벌인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조찬 회동에 이어 오전 10시 30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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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찬성 3년만에 대국민사과 검토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와중에 국민연금이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혁신하고 국민신뢰를 회복하고자 국민연금이 삼성합병에 찬성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한 일을 반성, 사과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말했다. 실제로 최근 국민연금공단은 3년 전인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연금이 찬성한 경위가 무엇인지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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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 고가주택 거래 '쑥'…서울서 팔린 아파트 16%, 9억원 넘어
지난 1분기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의 16%가 9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새 서울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고가주택 거래가 예년보다 증가한 것이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똑똑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중대형 아파트 거래비중도 2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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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부-삼성, 작업환경보고서 제3자 공개 놓고 갈등 심화
고용노동부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산재 입증을 위해 전면 공개하기로 한 데 이어 이해관계가 없는 제3자에게도 공개할 수 있도록 행정지침을 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은 '핵심기술 유출 위험'을 내세워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작업환경보고서 공개를 둘러싼 정부와 삼성 간 갈등이 깊어질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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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룸버그 "미국 측, '북 비핵화 의제 대화 의지' 재확인"
미국 측이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핵무기 폐기 문제에 대해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한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는 미국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양측 정보당국 간에 비밀리에 실무적 성격의 직접 회담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진정으로 핵 프로그램 폐기를 논의하겠다고 제안한 것인지 아닌지가 지난달 한국 특사단을 통해 전달된 그의 북미대화 제안을 둘러싸고 제기된 핵심 의문사항이었다"며 "미국 측이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향을 재확인한 것은 북미정상회담이 실제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을 높여주는 긍정적 움직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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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측 G2 무역협상론 부각…WSJ "80년대 일본과 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8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타결론을 띄우고 나섰다. 대중(對中) 압박을 이어가면서도, 시장의 공포감을 증폭시킬 수 있는 주요 2개국(G2) 무역전쟁 우려를 진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텃밭인 농업지대가 타격을 입는 현실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무역전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중국과 토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전쟁이 가능하다"면서도 "그렇지만 무역전쟁을 절대 바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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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당국 "뮌스터 차량돌진, 정신이상자의 단독범행"
'뮌스터 차량돌진' 사건을 수사 중인 독일 당국은 정치적 테러와 무관한 정신 이상자의 단독범행으로 사실상 결론을 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州)의 헤르베르트 로일 내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취재진에게 "독일인에 의한 단독범행으로, 용의자가 (정신) 이상이라는 많은 단서가 있다"며 말했다고 AP 통신과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뮌스터 경찰 책임자인 한스 요아힘 쿨리쉬도 "범행 동기는 용의자 자신에게서 비롯됐다"고 발표해 정신적 문제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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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통신 장애' 일괄 보상 방침에 업무 피해 고객 불만
SK텔레콤이 지난 6일 발생한 통신 장애 피해 고객에게 이틀 치 요금을 보상해주기로 했지만, 보상 금액과 대상을 일괄적으로 정한 것을 두고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업무 피해를 본 고객들은 보상액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장애 피해 고객 약 730만명에게 5월 요금에서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 치를 감면해줄 계획이다. 하지만 대리기사나 택배기사 등 통신 서비스를 영업 활동에 이용하는 개인 고객을 위한 별도 보상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장애로 업무 피해를 봤다고 하더라도 추가 보상은 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요금제별로 인당 보상액은 600∼7천300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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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럽다 SK"…연봉 1~4위 싹쓸이·6개 계열사 억대 연봉
SK그룹 계열사들이 지난해 주요 기업 직원 연봉 서열에서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를 비롯한 화학 계열사가 1~4위를 '싹쓸이'한 가운데 이들을 포함해 6개 계열사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다른 기업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9일 재계와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324곳의 직원 급여를 분석한 결과 SK그룹 계열사가 '톱 10위' 내에 4개나 포함됐으며, 특히 이들 기업이 1~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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