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1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상공회의소,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무역협회, 부산기업협의회, SM상선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주단체-해운업계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출입 화주단체와 지역기업인 SM상선이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입 화주와 지역 상공계가 부산 기반의 원양컨테이너선사 이용을 확대하고 해운업계는 양질의 해상운송서비스를 제공해 무역·상공계의 경쟁력 강화와 해운항만산업 재도약을 주도한다.
부산시는 한진해운의 자산을 인수하며 새로 출범한 SM상선이 올해 1월 본사 소재지를 부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대표적인 국적 원양선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출입 화주와 해운업계가 참여하는 상생협력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긴밀한 협력체제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상생협약 체결은 지역 상공·무역·물류업계가 협력해 수출입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산항을 세계적인 해운센터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상공계와 함께 해운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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