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신용보증기금과 부산시는 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부산 대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부산시가 선정한 260여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보증, 투자 등의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우선 신보는 부산 대표 창업기업에 대해 창업 유형 및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보증과 투자를 진행하고 최저 보증료 0.3%를 적용하는 등 혜택을 준다.
스타트업 특화 컨설팅, 기업연수 프로그램, 신보 채용 포털을 통한 채용 등 비금융 서비스도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창업 정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또 신보와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교류와 성과 창출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권장섭 신보 전무이사는 "부산지역 대표 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보는 유망 스타트업이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NES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60개 증가한 16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부산·경남 지역에 6조7천억 원 규모의 보증을 운용하고 창업기업에 대해 1조4천4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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