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해남군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9일 해남군 현산면 영농조합법인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쌀 13t을 싣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쌀은 해남군과 농촌진흥청이 해남군 현산면, 계곡면에 조성한 68㏊ 규모 전문재배단지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이다.
미국 16개 상점에서 판매된다.
6월 말레이시아, 8월 미국에 2차분을 수출하는 등 올해 총 100t을 수출한다. 내년에는 중국, 베트남까지 수출을 확대, 연간 500t 이상 쌀을 수출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지난해 국비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쌀 수출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지도를 받아 외국인 입맛에 맞춘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중국 고소득층을 겨냥, 중국 유기인증을 획득한 기능성 쌀로 만든 유기농 이유식, 과자, 라면 등 가공식품도 개발·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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