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硏 예산 지원은 소위원장으로서 낸 절충안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2015년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지원을 받아 간 미국·유럽 출장에 동행한 여성 인턴이 정책업무를 보좌하는 역할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이날 일부 야당과 언론이 김 원장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원을 받아 미국·유럽 출장에 동행한 사람은 정책 비서가 아니라 20대 여성 인턴이었다고 주장한 데 따른 해명이다.
김 원장은 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사무소 예산 지원 필요성을 부대의견으로 낸 것은 예산소위 위원장으로서 절충안을 낸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는 김 원장이 대외경제연구원 유럽사무소 신설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해명했지만 실제로는 2017년 예산 편성 때 반영한다는 부대 의견을 달아 특혜를 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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