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에서 온 대규모 의료관광단이 대구에서 의료관광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 의료관광객 35명이 대구 4개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 피부미용, 치과, 한방 진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하공화국 수도 야쿠츠크에 연 '메디시티대구 홍보센터'가 해외환자 유치업체와 협업해 유치한 이들은 올해 처음 대구에 온 러시아 의료관광객이다.
지난 8일 도착해 15일까지 8일동안 종합건강검진과 진료를 받고 강정고령보, 수목원, 힐크레스트, 서문시장 등에서 관광을 즐긴다.
건강검진 결과 중점진료가 필요하면 2차 병원을 예약해주고, 개별로 다른 진료과목을 원하면 우선 안내한다.
시는 지난 6일 직항노선을 개설한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곧 의료관광단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난달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에서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인천공항 직항과 대구공항 직항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 의료관광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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