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10일 포스코대우[047050]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상구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1천385억원, 매출은 11.1% 늘어난 5조8천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천연가스는 1천60억원, 무역은 515억원 내외"라고 예상했다.
그 근거로 "전 분기 무역 부문 적자 요인인 이란 매출채권 568억원의 상각 효과가 소멸했고,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하며 무역 부문이 크게 개선된 데다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무역 부문에서 북미 지역 교역량이 많지 않아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포스코대우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추가적인 모멘텀 확대를 위해서는 AD-7 등 신규 광구의 매장량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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