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호텔신라는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투어는 한양도성 전문 해설사의 역사 설명을 들으며 벚꽃이 장관을 이룬 남산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해설사는 역사학을 전공한 전문가(석·박사 과정생)들이다.
참가자들은 한양도성 남산 구간에 있는 왕복 2㎞의 다산성곽길 구간을 약 2시간 동안 둘러본다.
프로그램은 서울신라호텔 투숙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 진행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컨시어지 데스크나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참가자에게는 트래킹백, 물, 쿠키, 한양도성 탐방지도 등을 증정한다.
서울신라호텔 근처에 있는 다산성곽길은 한양도성의 탄생부터 수난, 재생의 과정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역사적 공간이다.
시기별 축조술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지역에서 올라온 건축자들을 알리는 각자성석(축성을 담당했던 군현을 새긴 성곽돌)도 볼 수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부터 서울 중구청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예술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다산성곽길 알리기에 나섰다.
오는 5월 19일에는 다산성곽길 예술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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