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 이탈리아 당국이 이란으로부터 밀반출한 17세기 묘석을 이란에 반환했다고 이란 IRNA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파브리치오 파롤리 이탈리아 문화유산보호청장은 전날 이탈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에서 열린 유물 반환식에서 자한바크시 모자파리 이란 대사에게 묘석을 전달했다.
모자파리 대사는 이탈리아 경찰이 이란 유물을 수색하고 이를 반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데 사의를 표명하고 이번 반환을 계기로 유물 보호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롤리 청장은 이탈리아는 이란 등 우방 국가의 문화적 유물을 보호하고 반환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2015년에도 이란 유물 30점을 이탈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을 통해 반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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