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는 10일 김천 다수초등학교를 '독도수호중점학교'로 지정했다.
도는 2010년부터 독도와 동해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독도수호중점학교를 정한다.
현재 지정학교는 포항해양과학고, 울릉 북중학교, 안동 경안고, 울진 평해초등학교에 다수초등학교까지 5곳이다.
2015년 지정한 포항 연일초교는 지난해 말 협약 기간이 끝났다.
도는 독도수호중점학교에 3년간 1천만∼3천만원을 지원해 '독도 바로알기' 행사를 열고 독도자료실을 운영한다. 동아리활동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이 끝나면 학교가 자체 운영한다.
심상영 김천 다수초등학교장은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에 우리 학생들이 '한국 영토 독도'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대한민국 미래 주인공에게 독도교육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독도수호중점학교 학생들이 독도를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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