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부터 나흘간 충남 58개 경기장서 열려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충남도가 막바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폐회식 준비와 종합상황실 운영 계획을 보고하고 기관 및 팀별 준비상황을 설명한 뒤 앞으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개·폐회식은 종전 식전, 공식, 식후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참가 선수단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으며, 가수 태진아와 래퍼 도끼 등도 출연한다.
도는 선수단 환영, 경기장 안내, 문화·예술행사, 교통 대책, 소방안전, 의료 대책, 경기 운영 등 막바지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경기장 안전매뉴얼 제작과 안전 점검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이란 구호로 다음 달 10일부터 나흘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충남 5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축구·족구·배드민턴 등 43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6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궁영 권한대행은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불편함 없이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의 문화·관광을 널리 알리는 데도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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