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캡틴' 조소현 "한일전 중요성 잘 알아…기필코 승리"

입력 2018-04-10 10:18  

여자축구 '캡틴' 조소현 "한일전 중요성 잘 알아…기필코 승리"
윤덕여 감독 "체력 회복이 일본전 관건"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전을 앞둔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장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은 "이번엔 기필코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소현은 10일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우리 선수들도 한일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한축구협회는 전했다.
2018 프랑스 여자월드컵 티켓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호주와 비겼고, 일본은 베트남을 완파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권을 얻기 위해서는 두 팀 모두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일본에 2-3 패배를 당한 우리 대표팀으로서는 당시 아픔을 설욕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조소현은 "일본은 공간 침투, 2선에서의 침투가 좋다"며 "이런 것을 우리가 어떻게 막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선수들에 비해 우리 선수들이 스피드와 피지컬이 좋다"며 "이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가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과의 2차전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얼마나 회복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도 2차전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일본은 여전히 좋은 전력을 가진 팀이다. 특히 8번 이와부치 선수를 수비수들이 잘 마크해야 할 것"이라며 "일본은 교체선수와 선발선수의 실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대표팀 에이스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에 대해 윤 감독은 "컨디션이 좋다"며 "고베 아이낙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고 일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승리에 대한 갈망이 누구보다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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