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다보스포럼서 한국 세션 제안…'일의 미래' 주제로 협력키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차산업 혁명 관련 센터를 세우고 세계경제포럼(WEF)의 연구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WEF에서 만든 4차산업혁명센터의 자매 연구소를 만들 테니 함께 협력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다보스포럼에 한국 세션을 만들고 '일의 미래'에 대한 협력 작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스위스 제네바 WEF 본부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WEF 4차산업 혁명 센터에 젊은이들을 보내고 같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슈밥 회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슈밥 회장이 모든 것에 긍정적이었으며 좋다고 밝혔다"며 "실무적으로 같이 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슈밥 회장은 다보스포럼 창립자이자 베스트셀러인 '제4차 산업혁명'의 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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