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슈밥 WEF회장 면담…"韓에 WEF 4차산업혁명 자매센터"(종합)

김동연, 슈밥 WEF회장 면담…"韓에 WEF 4차산업혁명 자매센터"(종합)
韓·WEF 4차산업혁명 대응 파트너십 체결…내년 다보스포럼에 韓세션
韓청년 WEF 일할 기회 적극 지원…'직업의 미래' 보고서 한국판 공동작성

(서울=연합뉴스) 이 율 김경윤 기자 = 한국 정부가 세계경제포럼(WEF)과 공동으로 한국에 4차산업 혁명 관련 센터를 세우고 협력체계를 구축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WEF의 4차 산업혁명 대응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년 다보스 포럼에 한국 경제정책 관련 별도 세션을 마련하는 한편, 한국 청년들이 WEF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과 면담하고 WEF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해 운영중인 4차 산업혁명센터의 자매센터를 WEF와 공동으로 한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WEF와 4차 산업혁명 대응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드론, 정밀의료 등의 공동 연구분야를 선정해 정책수립·제도·규제개선을 위한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WEF는 내년 다보스포럼에 한국 경제정책 관련 세션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고용, 기술, 노동력 변화에 대해 다룬 보고서인 직업의 미래 보고서의 한국판을 공동작성하기로 했다.
정부와 WEF는 또 한국 청년들이 WEF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슈밥 회장은 다보스포럼 창립자이자 베스트셀러인 '제4차 산업혁명'의 저자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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