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미국 10대 청소년들의 아이폰 선호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은행인 파이퍼 재프레이가 최근 미국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82%가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가을 78%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며 파이퍼의 조사가 실시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0일 전했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84%는 자신들의 다음번 휴대전화 구매 때 아이폰을 살 것이라고 응답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차기 휴대전화에 대한 높은 구매 심리는 아이폰 보유율이 더 높아질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선호는 애플워치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0대 가운데 약 20%가량이 향후 6개월 이내에 애플워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 특히 고소득 가정 출신 10대들은 애플워치를 롤렉스 다음으로 선호하고 있다고 파이퍼 재프레이 보고서는 전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