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프랑스 낭트생나제르 미술대학 한국분교가 11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 문을 열었다.
11일 오전 순천만국가정원 프랑스정원에서 장 갈댕 낭트생나제르 미대 총장과 장 마크 애호 전 프랑스 총리,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이 열렸다.
현판 제막식에 이어 캠퍼스 둘러보기 행사 열렸으며 낭트생나제르 미대 학생들의 작품도 선보였다.
낭트생나제르 미대 한국분교는 후보지 현지 실사와 최종 협의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분교 설립을 확정했다.
한국분교는 이달부터 국가정원 내 프랑스 정원 건물에서 6년간 운영된다.
낭트 미술대학 교수와 석사과정 학생 10여명이 6개월 과정으로 머물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접하며 창작 활동을 벌인다.
방학 기간에는 한국 학생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2006년 낭트시에 순천 동산을 조성했고 낭트시는 2009년 순천시에 낭트정원을 만들어 교류해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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